한국도서관협회 임원 선출 보고

지난 4월 16일 있었던 한국도서관협회 평의원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임원이 선출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 회장: 이은철(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 부회장: 신임 회장에 위임
- 감사: 정재영(서강대도서관 팀장), 이풍환(경기도립중앙도서관장)

이날 진행된 평의원회의의 전반적인 경과로서,
직/간접으로 등록했거나 의사를 밝힌 후보도 없고 참고할만한 여하의 자료도 없이
무턱대고 진행되는 임원선출 회의이기에 회의 이전에 나름대로 분위기를 알아본 결과
차기 회장 후보는 이미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었다는 지인의 귀띔이 있었습니다.

회의는 14:00 를 조금 넘긴 시간에 시작되었는데,
총원 80명 중 50명이 참석하여 성원을 이루었다는 장내 사회자의 공표에 이어
김태승 현 회장(의장)의 주재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본 보고자는
1. 피선된 후보가 만약 당선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와
2. 도서관계에서의 한국도서관협회의 위상과 비중 등에 비추어
평의원들이 후보의 면면을 인지하고 선출할 필요성과
피선 이후 피선자의 책임감 면 등에 있어
정견발표 등의 절차가 필요함 등의 질의와 문제제기를 하였는데,

1-1. "피선자가 서면에 의한 거절이 없을 경우 수락한 것으로 간주"하며,
2-1. "선거절차는 총회에서 위임된 상황으로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등을 하려면
정관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답변을 의장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이어서 임원선출 방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무제한 추천과 최다 득표자 결선투표를 제의하여 수용되었으며,
최호남(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추천자 미확인),
이은철(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추천자 정재영),
김태승(경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추천자 이규옥),
남영준(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추천자 송선기) 등
4명의 후보가 추천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2명이(김태승, 남영준) 사의를 표명했고,
잔여 2명으로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37표를 획득한 이은철 후보가
한국도서관협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결국 회의 전에 들었던 귀띔과 동일한 결과였음)

부회장 선출은 업무의 팀워크 등을 위해 회장에게 위임하는 방안을
의장(김태승 현 회장)으로부터 제의받고 재청과 동의로서 위임하였습니다.

감사는
이풍환(경기도립중앙도서관 / 추천자 미확인)
백항기(전 숙명여자대학교도서관 / 추천자 이규옥)
이수옥(경상북도도립구미도서관 / 추천자 미확인)
정재영(서강대학교도서관 / 추천자 이상복)
이상 4명이 추천되었고
그 중 사의를 표명한 1명(이수옥)을 제외한 3명 가운데
18표를 득표한 정재영 후보와
15표를 득표한 이풍환 후보가 선출되었습니다.

임원 선출을 완료한 16:00 경 폐회하였습니다.
참고로, 신임 임원들의 임기는 2009년 7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삼육대 송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