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희 광운대학교가 한국사립대학교 도서관협의회 회장교로서의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이임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해 회장교 임기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쌓아올린 협의회 위상과 업적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만 회장교 임무를 수행한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창립총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본 협의회를 이끌어 주시고 사안마다 도움과 격려를 하여 주신 모든 회원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0개월의 활동을 간략히 보고 드리면 협의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였고, 대학도서관에 부당한 도서관보상금제도에 대한 대응, 각종 회의 및 세미나 등 대학도서관의 권익 보호와 전문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조성을 위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중 도서관보상금제도에 대한 대응은 본 협의회뿐만 아니라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전문대학도서관협의회, 교육인적자원부 등과 협력하여 모든 대학도서관의 단결된 모습과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는 관계 기관에 저작권법 개정안을 제출하게끔 되었습니다. 또한 대학도서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도서관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대학도서관 평가가 가시화 되고 있어 대학 당국의 예산 지원과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의욕을 가지고 다양한 일들을 수행하였지만 시간적 제약과 능력부족으로 아직 결실을 맺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차기 회장교가 맡아 훌륭한 성과를 맺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로 112개 회원교의 협의체로 명실 공히 우리나라 대학도서관 대표 단체인 한국사립대학교 도서관협의회가 되었으며, 향후 역할은 대학도서관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대학도서관의 위상을 강화하고, 사서직의 재교육 등을 통해 전문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전문직 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희 광운대학교가 회장교의 활동을 마치면서 그동안 헌신적인 봉사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여러 회원교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5년 2월 28일 - 제31대 회장교 광운대학교 중앙도서관 직원 일동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