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계십니까?

우리 사서의 직군/직렬/직류를.

대학도서관연합회 창립총회(2007.12.12)에서 기타 안건으로 발의했던 사안으로서,
우리 사립대학도서관협의회에 제의하며, 회원 여러분들께 제안합니다.

교직원에 대하여 공무원의 일반적인 처우기준을 준용하고 있는 사립대는
대부분의 경우 사서의 직렬을 '기술직'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술직은 행정직에 비하여 통념상의 차이뿐만 아니라
승진승급에서 실질적인 열등의 차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사립학교연금관리공단에서도 그렇게 구분합니다.
그러나 사립학교연금관리공단에서는 임용권자인 대학의 구분을 100%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럼 교육부는 어떨까요?
교육부 역시 사립대는 국공립대의 예에 준하도록 할 뿐 특별한 규제사항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국공립대는 과연 어떤가, 국공립대는 사서를 행정직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립대도 행정직으로 구분함이 마땅합니다.
각 대학의 사서선생님들께서는 현재 어떻게 구분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보십시오.
그리고 만약 기술직으로 구분되어 있다면 시정을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인사행정부처에서 사서를 기술직으로 구분하여 두고싶은 정서가 있다면
직렬 변경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교육인적자원부(앞으로는 인재과학부라던가요?)에서
각 사림대학들에 사서는 행적직에 편재하라는 공문서를 보낸다면 수월할 것입니다.

OO위원회 등 거창한 이름들의 산하기구들이 기현상적일 만큼 많은 사대도협은
이 점을 협회차원에서 대처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2월 14일부로 협회 사무를 인수하시는 신임 회장교에 많은 기대를 하겠습니다.

삼육대 송선기 드림